충남 장항에서 고기 구워먹기
충남 장항에 처음 가봤다.
모래사장이 단단해서 차가 들어갈수 있다. 바로 바다 앞까지 차가 들어갈수 있다는 것이 좋다.
일요일에 갔는데 몇몇 사람들이 왔더라. 와서 족구도 하고 닭싸움도 하고 고기도 먹고 과일도 먹고 술도 마시고 잼있게 놀더라. 경치는 사실 대단한건 없다.
이 사진 바로 뒷부분은 바로 아래사진
평상이 여러개 준비되어 있고, 취사가 허용되는 지역이다. 바다를 바라보며 고기를 구워먹는 것도 나름 괜찮더만
이 사진의 뒷편으로 숲이 있는데, 거기에도 평상이 있고 놀이터가 있고, 잔디밭이 있어서 삼림욕을 하기에 알맞게 되어 있다. 휴양림은 아니지만 휴양림 느낌이 난다. 단 숲에서는 취사가 허용되지 않는다.
그리고 평상을 빌리는데 드는 비용은 전혀 없다. 그냥 편의시설일 뿐이다.
또한 아이들이 모래를 가지고 놀 수 있다는 것도 좋은점같다.
장항에는 처음 가봤는데 경치가 대단히 좋은 것은 아니다. 다만 모래사장까지 차가 들어갈수 있고 바로 거기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고기를 구워먹을수 있다는 것이 매우 좋다.
사진을 많이 찍지 않았는데(원래 여기에 올릴 생각이 아니어서 사진이 세장이 전부다) 나름 괜찮았다. 화장실도 가까운 곳에 깨끗하게 설치되어 있어서 좋았다. 여기에 몇번 와봤던 친구말로는 바로 옆에 할머니백숙이라는 가게가 있는데 거기가 매우 맛있다고 하더라.
집에서도 차로 한시간 거리이고 교통이 편해서 좋다.
난 여행을 그리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문득 오늘은 야외에서 신선한 공기 마시며 경치 좋은 곳에서 고기를 구워먹고 싶은데 그리 멀지 않은 곳으로 교통이 편한곳을 찾는다면 여기가 안성맞춤인것 같다.
그리고 여기는 쓰레기 하나 없을정도로 깨끗하고, 모래사장에서 취사가 허용되는 이유는 아마도 잘 알려진 곳이 아니어서 찾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이기 때문인것 같다.
혹여나 나의 우려일지 모르지만
하루 조회수 30회를 넘기는 이 엄청난 파워(?) 블로그의 영향으로 거기에 가는 사람이 많아져서 쓰레기가 많아지면 내 책임인가? 어쩌지라는 걱정을 하게 된다.
그러니 이 글을 읽고나서 나도 한번 가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어도 가지 말기를 바란다.
그럼 난 이만